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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플러스

식탁 의자 가죽 교체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by 점있는바나나 2024. 12. 11.

지난번에 식탁의자가 낡아서 의자 앉는 부분의 가죽 교체를 검색했었습니다.

검색해보니 다양한 사이트가 있고 그냥 커버만 씌우고 가로세로 교차만 해서끼우면 되는 아주 쉽게 가죽을 교체하는 물건이었습니다.

 

물론 그것도 남편이 의자 방석부분과 등받이 부분을 떼어내어 가죽을 씌우고 다시 조립했었습니다.

그걸로 끝인줄 알았어요. 그런데 웬걸요, 1년밖에 안쓴 것 같은데 가죽부분이 다 헤지고 벗겨졌습니다. 더군다나 천이 늘어나는 천이라서 의자 위를 돌아다니더군요.

보다 못해서 다시 검색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다 똑같아요. 그래서 남편과  상의한 결과 의자 부분의 가죽을 아예 원래있던 인조가죽으로 바꾸기로 했어요.

검색해서 가죽 원단을 사기로 했어요. 4마를 샀는데 2마만 사도 될걸 그랬어요. 4마에 배송비 포함 34,800원 들었어요. 

이렇게 가죽 원단을 팔더라구요.

 

남편이 식탁 의자 4개만큼 가죽 원단을 재단한 모습입니다. 넉넉하게 잘랐어요. 

 

 

식탁 의자 하나 를 꺼내 방석을 떼어내서 재단한 인조가죽을 붙여 타카로 박아주었습니다.

모서리 있는 부분은 조금씩 접어주면서 완성시켜 줍니다. 너무 넓은 곳은 가위로 잘라주면서 바로바로 재단해요. 

저는 사진찍기만하고 남편이 혼자서 했어요.

 

다 뒤집어 씌우면 등받이 나무를 뒤집어서 피스를 박아줍니다. 

 

짜잔, 한 개가 완성되었어요. 생각보다  쨍한 색이긴 하지만 아주 짱짱하게 잘 박아졌습니다. 지난번처럼 늘어나는 재질이 아니라서 좀 더 오래 쓸 것 같아요.

 

다음 의자도 등받이와 방석 부분을 분리해서 시도해줍니다. 전에 뒤집어 씌웠던 의자 가죽커버가 보이네요. 

 

나머지도 처음과 같이 가죽 원단을 당겨주면서 타카로 박아줍니다.  노란 가죽옷으로 갈아입은 식탁의자 어떤가요?

산뜻하면서도 집 분위기도 화사하게 사는 것 같아요.

 

식탁 의자 가죽 교체, 직접 원단을 사서 재단해서 천갈이 해 보세요. 생각보다 쉽고 맘에 드실 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