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식품·생필품 등 전방위 가격 인상 본격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총선 이후 먹거리 가격 인상이 본격화하는 분위기입니다. 엊그제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찍었고, 유가도 하루가 다르게 오르더니, 이제는 먹거리 차례인가 봅니다. 롯데웰푸드와 외식업계의 일부 기업들이 가격을 인상한 가운데, 설탕 가격 인상과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인해 우리의 장바구니 물가도 나날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원재료 가격 상승과 달러 환율 상승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롯데웰푸드가 대표 제품인 빼빼로와 가나초콜릿 등을 중심으로 초콜릿 제품 가격을 다음달 1일부터 평균 12% 인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가격 인상 배경으로는 카카오 코코아 가격 상승과 인건비 등 가공비용 상승을 꼽았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코코아 선물가격이 연일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코코아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외식업계에서는 굽네치킨과 파파이스가 15일부터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굽네치킨은 배달 수수료와 인건비, 임대료 상승 등을 고려해서 9개 제품을 1900원씩 인상했으며, 2022년 후 2년만에 올린 가격입니다. 파파이스 역시 치킨, 샌드위치(버거), 디저트 각겨을 100원~800원씩 올려 평균 4%정도 인상했으며 배달제품은 가격을 더 올려 5% 정도 높은 가격이 책정되었습니다. 슈가플레이션(설탕+인플레이션) 우려가 일고 있는 설탕은 세계 수출위 2위, 3위인 인도와 태국이 가뭄으로 생산량이 급감했고, 가격도 예년보다 높아졌습니다. 올리브유도 스페인이 2년 연속 가뭄에 시달리면서 세계 올리브유 가격이 2배이상 치솟았습니다. 마트에 가보면 국내산 채소도 예전보다 월등히 비싸졌습니다.
이렇듯 원재료의 수급 불안과 환율 상승 등으로 인플레이션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밀가루, 설탕, 식용유등을 많이 수입하는 우리나라 식품 기업들은 달러로 결제하기 때문에 환율까지 오르면 부담이 크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듯 물류와 원재료 확보에 부담을 주는 상황이 계속 되고 있기 때문에 가격이 올라간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 정부의 물가 안정책 협조의 일환으로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그동안 가격인상을 억제해 왔으나 비용 상승 압박이 너무 커졌다"고 했습니다. 또한 "일부 원자재 가격은 가격이 좀 내리기도 했지만 여전히 원자재 가격이 높은 시기에 매입한 재료가 투입되는 곳도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원·달러 환율 상승, 식품비 및 외식비 인상 등에 따라 소비자의 주머니는 점점 얇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통계청에 따르면 이는 전체 물가상승률을 웃돌 정도로 높아졌다고 합니다. 지난해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 상승률은 각각 6.8%, 6%로 전체 물가상승률인 3.6%를 웃돌았습니다. 우리도 마음의 준비를 좀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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